제약 화장품 마데카21 노세범 , 이니스프리 노세범과 비교. 약사가 써본 후기

Rich Lin Pharm/Medical Aesthetic

제약 화장품 마데카21 노세범 , 이니스프리 노세범과 비교. 약사가 써본 후기

리냑 2020. 8. 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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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환자들에게 마데카솔로 대표되는 동국제약의 야심찬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마데카21의 마데카 노세범과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비교 포스팅. 

 

사실 코스메슈티컬 영역은 내가 색조화장이나 페이스메이크업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코스메슈티컬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약학 기능 포커스 기초 화장품 위주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마데카 21 노세범은 충격적인 가격에 홀린듯이 구매하게 됐다 (8g 1+1이 8,000원..). 

 

 

동국제약 마데카21 테카솔 노세범팩트 파우더 8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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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대비 가격

동국제약 마데카21 노세범이 이니스프리 노세범보다 저렴

 

익숙한 민트색 케이스와 병풀을(아마도) 나타낸듯한 마데카 케이스.

 

먼저 크기 비교, 사실상 팩트 시장은 평정했다고 봐도 무방한 만능 이니스프리 미네랄 파우더. 3g의 용량차이만큼 크기도 이니스프리 미네랄 파우더가 조금 더 작다. 

 

 

전성분

특별하진 않지만 무난한 마데카 21과 지성피부에 좋은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마데카21
실리카, 변성옥수수전분, 다이메티콘/비닐다이메티콘크로스폴리머, 카프릴릭/카프릭트라이글리세라이드, 마이카, 메티콘, 향료, 에틸헥실글리세린, 다이메티콘, 글리세릴카프릴레이트, 리모넨, 정제수, 리날룰, 에틸렌/아크릴릭애씨드코폴리머, 미네랄솔트, 부틸렌글라이콜, 벤질살리실레이트, 제라니올, 콘민트잎추출물, 녹차추출물, 토코페롤, 페녹시에탄올, 1, 2-헥산다이올 마이카, 마그네슘미리스테이트, 메칠메타크릴레이트크로스폴리머, 카프릴릭/카프릭트리글리세라이드, 실리카, 다이아이소스테아릴말레이트, 페닐트라이메티콘, 카프릴릭/카프릭글리세라이즈, 트리에칠헥사노인, 다이메티콘, 황색산화철, 에칠헥실글리세린, 글리세릴카프릴레이트, 적색산화철, 메티콘, 흑색산화철, 정제수, 글리세린, 피이지-8, 카프릴릴 글라이콜, 해바라기꽃추출물, 피피지-1-피이지-9라우릴글라이콜에터, 부틸렌글라이콜, 서양송악잎/줄기추출물, 파이틱애씨드,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먼저 이니스프리같은 경우 떡진 앞머리 파우더로도 유명할 만큼 노폐물과 유분을 쪽쪽 흡수하는 변성옥수수전분이 들어가 있다. 거기다 녹차추출물을 첨가해서 성분만 보면 지성 및 트러블 피부에 보완이 좋은 제품.

 

마데카 21의 경우 산화철이 자주보이는데 , 이니스프리와 달리 살색 색상을 내기 위해 첨가한듯하다 그 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성분 없이 무난한 편. 이니스프리처럼 향료를 넣지 않아 무향인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 다만 동국제약의 마스코트인 병풀추출물을 넣지 않아서 아쉽다.

 

 

 

 

가루 날림

이니스프리노세범"파우더" > 마데카21노세범"팩트"

 

왼 이니스프리 오 마데카21

 

그리고 내부. 흰색 파우더를 사용하는 이니스프리 노세범과 달리 마데카21은 살색 파우더 형태의 팩트이다. 아무래도 마데카 21 세범은 팩트 제형, 이니스프리는 파우더를 사서 입자가 발리는 균일성은 마데카 21이 더 좋다.

 

다만 아쉽게도 이니스프리의 경우 스테디 셀러인 파우더 제형을 구매해서 사용하던 중이였고 마데카는 노세범이 팩트형태로만 나와있어, 둘이 동일한 제형의 비교가 아니여서 아쉽다.

 

전에 일이 있어 메이크업샵 갔을 때 사용했던 이니스프리 노세범 "팩트" 를 생각해보면 그래도 마데카 21 가루날림이 덜한것 같긴 한데 리뷰는 공평해야하니까.

 

 

 

 

 

방수와 노폐물 흡수에 좋은 월등한 이니스프리, 자연스러운 마데카 21

뜻밖의 웨이크메이크 컨실러 영업

 

좌 이니스프리노세범, (안보이지만)우 마데카21

 

그리고 발라보았습니다. 잘 안쓰는 WAKEMAKE 컨실러를 팔목에 얇게 바르고 노세범을 얹어보았다. 사진상으로도 이니스프리 노세범은 바른 티가 확난다. 더불어 이미 유분이 별로 없는 팔목마저 매트해보이게 만드는 놀라운 효과. 그리고 파우더가 흰색이라 바르는 양에 따라 자연스러운 미백효과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엔 마데카 21을 발랐다. 사진상으로 거의 티가 안나지만 분명 발랐다. 유분 흡수나 매트해지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색감 때문에 확실히 아무래도 자연스럽다. 파우더나 팩트 초보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장점.

 

이렇게 발림성을 확인하고 물로 씻어내봄.

 

 

씻어낸 후의 노골적인 내 팔목 (왠 주름이 생겼지..) 사진상으로 티가 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니스프리의 경우 물로 한차례 씻어냈음에도 그 흔적이 남아 뽀송뽀송함을 남겨줬다. 반면 마데카21은 속절없이 안녕..  오히려 웨이크메이크컨실러가 멀쩡해서 갑자기 컨실러 신뢰도가 올라갔다.

 

확실히 유분잡는 노세범의 역할은 이니스프리가 톡톡하게 하는듯하다. 동국제약, 제약회사의 한계인가 그럼 마데카소사이드라도 성분에 넣지 그랬어요.

 

기초화장품이 아닌 메이크업제품은 아직 코스메슈티컬 영역이 따라오기에는 부족한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이번 포스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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