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냐 티스토리냐 오조 오억번 고민하다가 네이버는 이제 완전히 일상로그로 갈아버리기로. 약사와 나좀 분리하며 살아야지.티스토리는 또 언제 키운다냐.
오늘은 보습크림 계열의 MD크림 중 시장 리드 상품으로 많이 쓰이는 에스트라, 제로이드, 이지듀 그리고 새로 출시 된 센테카솔 제품 비교. 어디서 났느냐 하면 이게 바로 약사의 특권이랄까? >.< 따위 없고 그냥 돈주고 사야한다.
사실 셀퓨전씨를 써보고 싶었는데 병의원외의 판매채널이 딱히 없고 병원에서도 대부분 제로이드나 에스트라 위주로 시장이 구성되어있어서 구매 실패.
MD크림이라 하면 Medical Device, 의료기기로 등록되어있는 제품으로 보통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분류에 속한다.
일반 수분크림과 사실 기능에서 크게 다를 것은 없으나 MD크림과 수분크림의 차이라고 하면
1) 병의원에서 처방 받을 경우 실비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최근 흥X생명에서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보험료 지급을 거절하는 것 같은데소보원을 들먹여보자.
2) 일반 수분크림과 달리 ‘의료기기 임상’을 거친 제품으로 식약처 허가 제품으로 등재되어있다.
3) 의료기기 등재된 창상피복재이므로 피부 장벽 보호 기능을 “분명히” 하고 수분크림보다 보습력이 강하다.
4) 명백하게 ‘의료기기 2조’ 에 따라서 치유나 손상 경감과 같은 문구를 기능성 홍보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의약품 홍보도 비슷하게 적용되는데 약물과 달리 건기식은 어디 까지나 ~에 “도움을 줌”, “개선을 도울 수 있음” 이라고 사용되는 반면 , 약은 “~의 치료” 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동일하다. 갑자기 분위기 약사법 진지충 빙의
이지듀 / 에스트라 / 센테카솔은 100g으로 용량이 같다. 제로이드는 80g으로 용량이 작은 대신 가격도 낮음
g 당 가격 이지듀>에스트라>센테카솔>제로이드
※ 병원 처방가 기준과 달리 인터넷에서 실비보험 미처리 구매시 또 가격이 천차 만별인 것 같다.
만약 온라인 구매를 원할 경우 하기 링크 참조
센테카솔은 얼마전에 쿠팡구매가 가능했는데 현재는 왜인지 찾을 수 없다.
제형
가벼움 무거움
에스트라 > 센테카솔 > 제로이드 > 이지듀
사진은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제로이드 에스트라 이지듀 센테카솔은 별도로 찍었다.
- 에스트라 보이는 것처럼 묽음. 무거운 로션 느낌, CERAVE 사에서 나온 모이스쳐 로션을 아침 데일리로 사용하는데 그 제형에 무거움 +1 정도
- 제로이드 수분크림 제형에 가깝다. 본디 병의원 전용이였던 피지오겔 크림과 비슷함.
- 이지듀 크림과 연고 Mixing의 느낌, 4 제품 중 가장 무겁고 유분성 느껴지는 제형.
- 센테카솔 에스트라와 제로이드의 중간 정도. 수분크림보다는 일반 크림~아이크림 정도?
발림성
에스트라 = 센테카솔 > 제로이드 > 이지듀
동영상도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제로이드, 에스트라, 이지듀
- 에스트라 제형이 가볍다 보니 발림성이 좋고 코스메틱사(아모레퍼시픽)에서 나온 제품이여서 화장품 제형을 잘 살림
- 제로이드 부드럽지만 살짝 겉도는 느낌. 미끄러운 발림으로 동영상이 잘 표현해 준다.
- 이지듀 짜놓았을 땐 연고 같았는데 막상 바르니 느낌은 크림. 다만 제로이드 처럼 조금 겉도는 느낌. 동영상 참조
- 센테카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발림성이 좋았다. 에스트라와 비슷하거나 그것보다 좀 더 나은 정도
흡수력
(초반) 에스트라 > 센테카솔 > 제로이드 > 이지듀
(후반) 제로이드 > 센테카솔 > 에스트라 > 이지듀
- 에스트라 제형이 묽고 끈적임이 적다 보니 초반 흡수도 잘되는 편. 다만 최종적으로는 제로이드의 흡수력이 빨랐다.
- 제로이드 그 특유의 반질거리는 느낌으로 초반에 겉돈다. 그렇지만 최종적으로는 가장 빠르게 흡수 된다고 느꼈다.
- 센테카솔 딱 에스트라와 제로이드의 중간 정도
- 이지듀 흡수가 늦어 끈적임이 꽤 오랫동안 남아있었다.
보습력
제로이드 > 에스트라 > 이지듀 > 센테카솔
전반적으로 발랐을 때 촉촉해진 다는 느낌은 제로이드가 제일 강했다.
에스트라는 가벼운 제형치고는 보습력이 꽤나 좋아서 역시 화장품 회사구나싶었음.
센테카솔은흡수가 빠른데보습에 있어서는 뭔가 아쉬운 느낌.
반전은 이지듀였는데 끈적임이 강한데 보습력이 강하다는 느낌은 못들었다.
약간 지속적으로 겉도는 느낌. 대신 피부 겉건조는 잡아준다.
특징 성분
*에스트라의 경우 에스트라 –아토배리어-.
- 에스트라 알란토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보리지씨오일 녹차추출물 귤껍질추출물 백년초열매추출물 난추출물 동백나무잎 추출물 피토스핑고신 콜레스테롤
- 제로이드 유차나무씨오일 피토스테롤 비사볼올 올리브오일
- 이지듀 세리신 콜레스테롤 세라마이드
- 센테카솔 알란토인 혼합추출물1~7 퀸즈랜드넛오일 소시지트리열매추출물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에스트라와 센테카솔의 경우 식물 추출물을 굉장히 많이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센테카솔의 혼합추출물 1~7은 전부 식물 추출물 Mixing이다.
제로이드의 경우 보습에 좋은 오일류 성분과 비사볼올을 첨가했음.
이지듀는 세라마이드, 세리신, 콜레스테롤로 피부에 장벽을 씌워주는 성분에 포커싱을 맞췄다.
겉도는 느낌으로 피부에 막이 씌워진다는 느낌을 받은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향
- 에스트라/제로이드 무향
- 이지듀 연고향
- 센테카솔 핸드크림향
총평
나같은 경우는 피부는 건조한데 끈적임은 싫어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지듀에 전반적으로 낮은 평을 준 게 당연할 수도 있으나, 피부 겉 건조가 심하고 지속적으로 외부 환경에서 차단하고자 하는 제품을 찾으면 오히려 이지듀가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결론은 끈적임이 싫고 흡수가 빠르길 바란다면 센테카솔
발림성이 좋은 제품이 좋고 향 있는 제품이 꺼려진다면 에스트라
강한 보습력과 뽀송한 마무리, 무향 제품을 원한다면 제로이드
표피 지속력을 원한다면 이지듀 정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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