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약사'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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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약사 3

나는 왜 제약회사 약사가 되었나?_리냑의 약사로그

제약회사 약사로 산다는 것에 이어서. 졸지에 시리즈가 되버렸네. 이번 편은 제약 회사를 오게 된 계기. 결론부터 말하면 회사 약사가 된 이유는 너무 늦게 시작해버린 진로 고민 덕분이다. 어렸을 때부터 의료인인 사촌 형제들 사이에서 둘러 쌓여 자라게 되면 자연스럽게 대학 진학 선택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 물론 이런걸 다 깨버리는 범인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애석하게도 나는 특출나지도, 용기 있지도, 심지어 똑똑하지도 않아서 약대에 진학하게 된다. 결국 다른 사람들이 어렸을 적 부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것과 달리 나의 자아는 약대에 입학 후에 형성되기 시작하는 결과를 낳는다. 게다가 물 흐르듯이 약대에 와보고 나니 의외로 약이 좋고 약사가 롤모델인 그런 학생이였으면 좋았겠지만 나는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

제약회사 약사로 사는 법_리냑의 약사로그

제약회사의 약사로 사는 삶, 나는 가장 최다이자 궁극적으로 진출하는 약국 약사, 배우는 게 많은 병원 약사로서의 삶이 아닌 제약회사의 약사로 근무하고 있다. 제약 회사 “약사” 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약사가 많이 진출하는 허가나 임상, 학술 영업 분야가 아닌지라 약사로서 회사에 적응하는 것이 아닌 일반 회사원으로 회사에 적응 하는 삶에 대해 고민할 때도 많고 또 면허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부서인 만큼 약사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을 느낄 때도 있지만. 어찌 되었건 “회사”라는 물리적 조직에서 근무하고 “약사”면허가 존재하니 일단은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제약 약사가 맞다. 본인이 일 한 만큼에 대한 책임만 져도 되는 약국과 달리 내 책임도 남의 책임, 남 책임도 내 책임이 될 수 있는 곳에 근무하면서 ..

약사로그) 제약회사 사업개발, 어떤 일을 할까?

굉장히 오랜만에 돌아오는 것 같은 제약 포스팅. 그 동안은 내가 관심있는 R&R이나 회사에 대한 포스팅을 꾸준히 해왔는데 이제 포지션이 생겨서 쭉 내 포지션에 대한 커리어 패스에 관한 포스팅을 진행하게 될 것 같다. 기 블로그와 포지션을 분리한 이유가 전문성 강화였던 만큼 좀 더 디테일한 이야기를 할 예정. 사실 약대 졸업 후 진로를 정하는 과정에 있어서 내가 필요했던 조언은 단순히 RA는 허가와 관련된 일을 합니다, BD는 사업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구요. MSL은 학술적인 업무로 의사와 커넥션을 합니다. 같은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 현장에서 짧게나마 일해보면 알 수 있는 업무의 세밀화 된 분장 조언이 필요 했다. 예를 들면 마케팅 팀은 MSL 포지션도 함께 진행할 경우 Pubmed나 구글학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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