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약사) 기미 연고-2- 도미나크림, 히드로퀴논

 

 

린약사, 리냑 두번째 의약품 포스팅 도미나크림. 혹시 타 포털에서 비슷한 글을 봤다면, 일반 그 블로그가 네이버라면 제 글 맞습니다.

하 언제 끝날것인가 이 유목민 블로그 생활. 

 

사실 도미나크림은 처방받는 전문 의약품은 아니고 일반 기능성 화장품처럼 일반의약품으로 구매 가능한 성분이지만 뒤에 나올 멜라논 연고까지의 기승전결을 완성 하기 위해 포스팅을 해본다. 

 

도미나크림은 하이드로퀴논 성분으로 기미연고의 기본기능, 미백효과를 전담하고 있다.

 

 

 

도미나크림 외에도 멜라노사 크림, 멜라큐 크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나와있는데 사실 다 동일한 히드로퀴논(=하이드로퀴논) 성분의 크림이다. 제약회사의 네이밍 방법이 무척 직관적이라 이름을 통해 그 기능을 유추할 수 있는데 , 도미나연고를 제외하고 유독 멜라~ 로 시작하는 이름이 많은 이유는

 

히드로퀴논=멜라닌 합성억제

 

기전이라서 그렇다. 피부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의 합성을 억제해서 미백효과를 내므로 주근깨, 검은반점, 심지어 얼굴 화이트닝 크림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얼굴 전체에 발라도 될까? 이건 조금 있다가 다루기로 하고

Tyrosinase에 작용하여 dopa의 멜라닌 전환을 억제하는 기전인데 전문가가 아닌 이상 관심없겠지

 

 

아마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천차 만별의 히드로퀴논 함유 비율 중 몇% 부터가 기미와 미백에 효과적이느냐 하는 것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뉘는 기점은 4%

그것보다 조금 들어있으면 일반의약품이고 많으면 전문의약품이다. 도미나 연고는 딱 그 경계선 4%이다. 

 

일반적으로 2% 부터 효과가 발현된다고 보고 상품으로 나오는 건 주로 4%로

4%의 히드로퀴논 연고를 8주간 꾸준히 바르면 확실히 기미치료와 미백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데이터가 있다.

 

 

 

 

 

 

이렇게 좋은데 화장품으로 안나오나요?
A: 오남용으로 인한 독성

 

이쯤되면 미백효과와 기전도 분명한 멜라닌 세포 합성 억제로 명백한 성분인데 지난번 주름개선제 레티놀처럼 화장품으로 상품화 되지 않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트레티노인과 달리 히드로퀴논은 과용시 피부 이상이 상대적으로 크다. 

 

멜라닌 세포는 피부를 검게 만들 뿐만 아니라 피부의 건강함을 담당하는 세포로 자외선 흡수를 조절하고 체온 조절 기능도 있다. 흑인의 피부가 백인 보다 더 건강한 이유가 바로 멜라닌 세포의 기능성 때문.

 

 

25년 살면서 처음 타본 샘오취리(1991년생)

 

결국 멜라닌 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히드로퀴논으로 인해 건강한 피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피부의 예민성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위에서 말한 미백효과나 화이트닝을 위해 피부 전체에 바르지 말아야하는 이유.

 

자외선 주의
저녁에 사용하시고
다음날 선크림 꼭 챙기세요

 

 

백반증 발병의 위험성도 있고. 정확히 말하면 히드로퀴논이 백반증 발병을 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 멜라닌세포의 부족으로 백반증이 발변하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장기간 남용하면 조직 갈변증을 유발 할 수 있다.

 

아무도 관심없을 기전은 ↓

진피 결합조직에 페닐알라닌의 아미노산 중간 대산물 호모겐티스산을 침착. 히드로퀴논과 구조적으로 비슷하여 호모겐티스산을 대사효소가 히드로 퀴논과 결합하여 정상적인 대사 억제.

 

 

오남용의 기준이 어느정도인가요?

항상 받는 질문이지만 늘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다. 차라리 스테로이드는 권고 기간이라도 있지만 이런 일반의약품. 특히 환자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른 의약품은 더더욱 절대적인 기간이나 기준이 없고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일단 모범적인 답변을 해보자면 색소 침착 질환(기미. 주근깨)의 경우 2-3개월을 치료 기간으로 보고 노인성 검은 반점은 6개월까지도 사용 가능하다. 하루 1-2회 사용 기준으로 최대 권장 치료기간이 6개월이니 그 기준으로 피부상태와 부작용의 여부로 결정지으면 될듯.

 

하지만 부작용이 생긴다면 바로 중단하고 피부과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