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냑의 파마라이프_Pharma Life

약국 근무 당시 자주 문의 받았던 의료비 실비 청구...단순 병원 진료비 뿐만 아니라 약제비에 대해서도 청구가 가능해서 약제비 영수증 챙겨가시는 분들도 많이 봤고, 또 피부과랑 산부인과를 끼고 있어서 비급여 진료에 대한 실비보험 청구 문의도 많이 받았다. 막연히 미용 진료는 비급여에서도 청구가 안되세요, 탈모는 실비 청구 안되세요. 안되세요무새 였는데 지금 보니 피부과 질환에 대해서도 일부는 청구가 가능하고 탈모도 경우에 따라 실비청구가 가능하네. 일단 실손보험=실비보험이고, 보험 상품이 질병 혹은 상해로 치료 시 보험가입자에게 발생한 실제 의료비를 보상해줘서 ‘실제 발생 비용 보상’ 에 대한 보험상품이라 실비 보험으로 불림. 급여도 보장해주고 비급여도 보장해주나, 일부 정신과 질환, 치과, 한방치료에 ..

ASAP 같은 기본 약어 같은 용어는 제외하고, 읽을 땐 알겠는데 쓸 때는 잘 기억 안나는 업무 용어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 BD 특성상 메일 쓸 일이 굉장히 많은데 그 때마다 바로바로 나오길 바라며. 각출 (각각 나오다, 각각 내놓다) 갹출 (같은 목적을 위하여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누어 냄) 결재 (서류 결재) 결제(돈 결제) 래퍼 (답변) 레퍼런스 (참고, 참조) 배상 (메일/편지 드림) 제위 (~께) 홍길동 배상 (홍길동이 쓴 편지) / 홍길동 제위 (홍길동에게 쓴 편지) 상기 (위의 내용) 상동 (위와 같음) 상신 (윗사람에게 보고) 영업일 (Working day, 근무일, 영업일 기준 5일 = 쉬는 날 빼고 5일) 유선 (전화) 구두 (대화) 사본이첩 (타 부서나 타 기관으로부터 온 공문을 ..

ctrl+F로 찾으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반외과 GS-General surgery 정형외과 OS-Orthopedic surgery 신경외과 NS-Neuro surgery 성형외과 PS-Plastic surgery 흉부외과 CS-Chest surgery 산부인과 OBGY-Obstetrics & Gynecology 비뇨기과 UR-Urology 안 과 OPH-Ophthalmology 치 과 DT-Dentology 소 아 과 PD-Pediatrics 피 부 과 DM-Dermatology 이비인후과 ENT &ORL-Ear,Nose,Throat/Oto Rhino Laryngology 내 과 IM-Internal Medicine 순환기내과 C-Cardiology 호흡기내과 CM-Chest Med..

피임약 복용법은 약국 근무 중에도 많이 받았지만, 약국 근무 중이 아닌 지금도 종종 지인들에게 받는 질문이라 작성해서 정리하려고 한다. 사실 피임약의 목적이 단순 피임으로 한정 되는게 아니라 생리 주기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내가 꼼꼼히 알아야 조금 더 정확한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피임에 대해서 논하기 전에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생리와 임신의 주기에 대해 알아야한다. 내 블로그야 구구절절 학술적인 이야기 해서 내용을 늘리고자 하는 블로그가 아니므로 ..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생리를 하는 시점에 난자를 만드는 난소는 자라고 있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야 수정란이 생기는건 요즘 초등학생부터 배우니까 패스하고, 간단하게 그 난자가 생리 시작 시점부터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Tiny한 난..

오랜만에 적는 듯한 약학 포스팅. 아무래도 회사 일선에 있다보니 약보다는 다른 쪽 실무를 다루느라 약 공부는 뒷전이 되었다. COVID-19로 흉흉한 요즘, 우한폐렴에는 타이레놀을 먹어야 한다는 기사가 난리다. 부루펜 먹지말고 타이레놀 먹으라는 , 소위 말하는 상품명이 공공연히 나와있는 기사도 막 뜨고 있는데 이런 기사들은 제약회사에서 소송 안거는건가? 정확히 말하면 부루펜이 아니라 Ibuprofen 성분의 진통제보다 Acetaminophen을 권장하는 것. 이 Ibuprofen 이라는게 이지엔6가 될 수도 있고, 부루펜이 될 수도 있고, 애드빌이 될 수도 있다. Acetaminophen도 마찬가지로 타이레놀이 될 수도 있고 , 타미노펜 될 수도 있고, 이지엔 6 에이스 연질캡슐이 될 수도 있고. 같은 ..

굉장히 오랜만에 돌아오는 것 같은 제약 포스팅. 그 동안은 내가 관심있는 R&R이나 회사에 대한 포스팅을 꾸준히 해왔는데 이제 포지션이 생겨서 쭉 내 포지션에 대한 커리어 패스에 관한 포스팅을 진행하게 될 것 같다. 기 블로그와 포지션을 분리한 이유가 전문성 강화였던 만큼 좀 더 디테일한 이야기를 할 예정. 사실 약대 졸업 후 진로를 정하는 과정에 있어서 내가 필요했던 조언은 단순히 RA는 허가와 관련된 일을 합니다, BD는 사업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구요. MSL은 학술적인 업무로 의사와 커넥션을 합니다. 같은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 현장에서 짧게나마 일해보면 알 수 있는 업무의 세밀화 된 분장 조언이 필요 했다. 예를 들면 마케팅 팀은 MSL 포지션도 함께 진행할 경우 Pubmed나 구글학술에서 ..

큰 부담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일반 의약품, 오늘은 그 중 베스트셀러를 넘어서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고 있는 노스카나겔 오늘은 혜리 광고 덕인지 제품을 잘 뽑은 덕인지 약국에서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흉터치료 일반의약품, 노스카나 겔. 처음에는 좀 잘 팔리네 싶더니 어느새 매출 100억을 기록하면서 제약 산업계에서도 꽤 이름을 날리고 있다. 여러모로.. 기사도 꽤 나고 사실 새로 발견된 신 성분은 아닌데 배합, 함량, 마케팅의 힘이라는 생각이.. 말했듯이 특별히 신 성분을 개발한건 아니고 기존에 사용되던 성분들로, 주성분은 헤파린 나트륨, 알란토인, 덱스판테놀. 세 성분이 적절히 흉터 완화에 도움을 줌. 가장 먼저 헤파린은 이미 단단해진 흉터조직 구조를 느슨하게 하고, 세포 재생을 유도한다..

오랜만에 의약품 포스팅을 하는 기분...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지 ^^... 이제 공부할일 많으니까 다시 열심히 달려보아야지. ! 몸담고 있는 근무 형태가 바뀌면서 약 포스팅도 약국 근무의 복약지도에서 좀더 가이드라인이나 임상 논문을 활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주로 건선치료제에 처방하는 칼시포트리올/베타메타손 복합 외용제. 레오 파마에서 나온 다이오베트연고나 자미올겔 (JW 제너릭 자이오겔) 이 주로 처방 되다가 최근엔 사용이 쉬운 거품형 제제인 엔스틸룸폼이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유행을 따르진 않지만 대세를 따라서 오늘은 칼시트리올/베타메타손 복합 외용제 중 매출 상승 기세를 보이는 엔스틸룸폼 포스팅. 일단, 국내 환자수가 탈모환자수와 맞먹는 건선치료는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따른다. 분류 경증 중등..

항생제는 여러모로 인류의 역사를 바꿔놓은 약인 것 같다. 무려 여드름 치료제로도 사용 되는 항생제. 염증=감염의 개념이기 때문. 여드름의 경우 P.acne의 여드름 균 감염으로 발현되는 염증성 질환이므로 , 여드름 치료에도 항생제를 사용한다. 여드름 치료에서의 항생제는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 국소 도포제로 치료가 안될 경우 경구 이소트레티노인 (로아큐탄) 시도 전이나 후에 사용한다. 크게 Tetracycline 계열하고 Erithromycin 계열의 항생제가 주 알고리즘. 그 중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처방 되는 것은 미노싸이클린 (SK 케미컬의 미노씬) 이고 Erithromycin 계열의 항생제는 장기간 처방보다는 여드름 시술을 받고 나온 환자에게 단기 처방으로 줄곧 나가고 있다. 특히 Minocyclin..

어느덧 19년도 다 가고 있다. 11월 첫 약학 포스팅은 바로 너무 광범위하게 쓰이는 스테로이드 의약품~ 광범위한 소염작용으로 피부과 안과 가리지 않고 너무 많이 쓰이는 부신피질호르몬, 소위 말하는 스테로이드 제제. 지금 근무하는 약국도 피부과와 안과 처방을 동시에 받는 곳이라 자주 나가는 의약품이다. 사실 어디든 안나가는 진료과가 없기는 하지만서도. b.i.d(twice in a day)로 나가기도 하고 하루 한번으로 처방되기도 하는데 하루 한번 처방이 나올 경우 아침에 복용하실 것을 지도한다 사실 아침이면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바쁜 출근을 준비하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 챙겨드시는 경우가 많다보니 아침에 복용하도록 권고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많이 표하신다. "왜 굳이 아침에 먹어야 되나요?" 하고 물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