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리냑의 여드름 주사 이야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에 드러나는 체질 탓에 중요한 일을 앞두고 한-두번 맞았던 염증 주사.
마법 같은 효과에 비해서 집 주변 (서초~강남) 거주권에서도 너무 시술 비용이 저렴해 의약품이 궁금했는데 역시나 염증엔 스테로이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계열의 Triamcinolone 이였다. 약값도 저렴하고, 그래서 시술 비용도 저렴하고.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제가 여드름 치료를 위해 개발되어 여드름균 항균, 각질 제거, 피지조절 기전으로 작용하는데 반해 염증 주사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여드름의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추어 시술 된다.
솔직 담백하게 스테로이드의 “염증 완화” 작용을 활용해서 염증이 된 여드름을 제거하는 것. 그래서 본질적 치료나 여드름의 근본 치료가 되지는 못하고 너무 아픈 결정성 여드름이 올라와서 이를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야 할 경우. 혹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급하게 올라온 여드름을 완화시켜야 할 때 권장한다.
본인이 원래 피부가 좋은데 어쩌다 이런 트러블이 올라왔을 때는 괜히 여드름 연고 사서 바르거나 괜히 여드름패치 사서 붙이지 말고 병원 가서 염증 주사 한번 놓는게 추후 트러블 흉터나 기간대비 효과 고려하여 나을 수 있다.
다만, 거듭 강조하지만 스테로이드이므로 절대 장기 주사는 권장하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염증 완화”를 활용한 증상의 일시적 완화이다
스테로이드라고 하면 또 많은 환자들이 겁을 먹고 투약 거부 하는 사태가 종종 일어나는데, 본인이 임산부이거나 스테로이드 과민성 환자로 금기/주의 환자에 해당하지 않으면 괜찮다. (대부분 없으나 혹시나 해서 맨 밑에 주석식으로 달아놓겠습니다) . 일단 주사되는 트리암시놀론의 양은 대략 0.2mg 정도이며, 특히 Triamcinolone은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도 나와있는 성분이다.
그렇다. 구내염에 전혀 거리낌 없이 바르는 이 약,
무려 이 오라메디의 성분이 염증 주사에 사용 되는 Triamcinolone 성분이다.
물론 국소 외용제와 주사제의 투과도는 다르나 양만 알맞게 맞으면 그 성분의 본질은 결코 낯설고 독한 의약품이 아니라는 것.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피부 위축과 같은 부작용인데 이러한 부작용은 보통 염증주사 자체의 위험성 보다는 주사하는 시술자의 Skill 부족 (의약품 양 과다, 주사 깊이 조절 실패) 등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다.
# 염증 주사 주의군
- 금기군
다음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 것.
1) 이 약 또는 이 약 구성성분에 과민반응 및 그 병력이 있는 환자
2) 유효한 항균제가 없는 감염증, 전신 진균 감염증 환자(면역기능억제작용에 의해 감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3) 자연발생적 혈소판감소증, 자반병 환자
4) 단순포진, 대상포진, 수두 환자
5) 관절강내, 점액낭내, 건초내 또는 건주위에 감염증이 있는 환자(면역기능억제작용에 의해 감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6) 관절강내가 불안정한 환자(관절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 주의군
1) 투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다음 환자에는 특히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신중히 투여한다.
(1) 결핵성 질환, 단순포진성 각막염 환자(면역기능억제작용에 의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2) 후낭하 백내장 환자(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3) 녹내장 환자(안압이 상승하여 녹내장이 악화될 수 있다)
(4) 고혈압 환자, 전해질이상 환자(전해질대사작용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5) 혈전증 환자(혈액응고촉진작용에 의해 혈전증이 악화될 수 있다)
(6)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적이 있는 환자(심파열을 일으켰다는 보고가 있다)
(7) 최근 장문합술을 받은 환자(상처치유지연이 일어날 수 있다)
(8) 소화성 궤양 환자(소화관 보호작용을 감약시키고, 조직의 수복을 방해하므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9) 조현병 환자(대뇌절연계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10) 중증 골다공증 환자(골형성억제작용 등에 의해 골다공증이 악화될 수 있다)
2) 감염증 환자(면역기능억제작용에 의해 감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3) 갑상샘기능저하증 환자(코르티코이드의 혈중 반감기가 연장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4) 간경변 환자(대사효소활성의 저하 등에 의해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쉽다)
5) 지방간 환자(간에 지방침착이 증가하여 지방간이 악화될 수 있다)
6) 지방색전증 환자(지질대사영향에 의해 지방색전증이 악화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7) 중증 근무력증 환자(사용초기에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8) 신부전, 울혈심부전 환자(배설이 지연되어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쉽다)
9) 게실염 환자
10) 골다공증 환자
11) 전이성 암환자
12) 쿠싱증후군 환자
13) 간질 환자
14) 고령자
15) 당뇨병 환자(당신생작용에 의해 혈당치가 상승하여 당뇨병이 악화될 수 있다)
16) 골다공증, 고혈압, 울혈심부전, 심각한 감정이상, 당뇨병, 결핵, 녹내장, 간장애, 심부전, 간질, 소화성 궤양의 병력이 있는 환자(병이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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