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약사) 트라스트, 케토톱, 케펜텍 관절염 패치 선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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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약사) 트라스트, 케토톱, 케펜텍 관절염 패치 선택법

리냑 2019. 11. 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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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되게 오랜만에 의약품 포스팅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사실 써야지 생각해놓은건 많은데..

 

오늘은 퇴행성관절염, 근육을 감싸는 활액막에 염증이나 통증이 생기는 건초염이 발병할 때 사용하는 관절염 패치.

단순 진통제인 파스와는 달리 프로스타글라딘 생성을 억제해서 염증 그 자체를 완화하는데에 쓰인다.

관절염이나 오십견 환자에게는 파스보다는 실제 이런 관절염 패치를 추천하는 편.

 

다만 패치제 특성상 일시적인 국소작용이라 그냥 미봉책임을 꼭 염두에 두시라고 말씀드림. 특히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은

 

파스 붙이면 나아~

하고 미봉책으로 사가시는데 안타까울 따름 ㅠㅠ .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로 사용되는 케토톱, 케펜텍, 그리고 트라스트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케토프로펜으로 같은 성분인 케펜텍과 케토톱

 

NSAIDs, 비스테로이드성 진통 소염제인 케토프로펜을 플라스트제로 만든 것이 케펜텍과 케토톱이다. 케토프로펜의 경우 경구 복용시 부작용으로 심장마비나 심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플라스트제는 국소 작용으로 사실 그런 부작용은 적은편이다. 

 

흔히 NSAID 에서 발현되는 위궤양과 같은 부작용도 거의 없는편.패취제의 긍정적 효과라고 하겠다.

 

 

 

피록시캄인 트라스트 패치

 

한편 유일하게 다른 성분인 트라스트 패치는 같은 NSAID 계열이지만 피록시캄 성분을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강력한 소염진통제로 사실 두 성분이 다르긴 해도 계열이 같아서 두 성분에 큰 차이는 없다. 성분 자체로만 따지면 양쪽 다 써보고 더 잘맞는 성분으로 선택하는게 맞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회사 자체 기술이나 제형에 따른 장단점의 차이가 있는 정도로

표로 장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케토톱 기술력 바탕으로 높은 부착력과 파스 특유의 향 차단
케펜텍

플라스트제의 개발로 환기가 잘되며 짓무름 부작용 보고가 적음
Vit 함유를 통한 보습효과

트라스트 높은 지속시간으로, 1일 1회인 다른 제품과 달리 2일 1회 사용

 

다만 세 제품 모두 단점은 동일한데 14세 이하 어린이는 사용 불가이며 광 과민성이나 부착성으로 인한 짓무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하며 천식환자의 경우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어 금기이다. 천식이 없는 환자여도 호흡이 곤란하거나 숨이 쌕쌕 대면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 또한 세 제품 모두 패치제라 피부 가려움이 있으면 사용 중단할 것!

 

 

공부는 내가 할테니 안 읽어도 되는 기전 : NSAID의 경우 COX억제 기전으로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저해에 관여하는데 호흡기 확장에 관여하는 PGE2 역시 생성이 억제되어서 그렇다.

 

 

세 제품 모두 나름의 장점은 있고 단점은 거기서 거기라 본인이 어떤 성분에 잘 맞는지 확인 후 사용하면 되겠다.

일반약 분야는 정말 특별한 경우 말고는 대부분 마케팅인 것 같다. 원하는 약을 잘 선택하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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