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파인트리, 한양퍼블릭CC 라운딩 그린피, 캐디 후기(중요), 9홀 카트비

안녕하세요 약사리냑입니다 :)

오늘은 한양퍼블릭 CC 9홀 라운딩 마치고

작성하는 그린피, 캐디님, 비용 후기 입니다

(!캐디님 혈압주의!)

 

 

원래 계획에 있었던 라운딩은 아니였지만

그 전 주에 한 라운딩이 너무 재밌었고

다음주에 또 라운딩이 잡혀있어

연습 차 급하게 생애 첫 새벽 라운딩을 하게 되었어요

 

 

#한양퍼블릭CC그린피

*2023년 11월 기준

한양CC는 카트와 캐디 모두 9홀이여도 필수에요

 

저희가 한양CC로 선택한 이유!

2인 이상만 되어도 9홀 가능! :)

 

 

 

그 외에도 골프연습장 이용도 가능하고

라운딩 이용시 회원이 아니더라도

골프연습장을 좀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내부 시설도 깔끔하구요

날이 점점 추워져서인지

바닥에 온돌이 따끈따끈하게 되어있어서

춥지 않고 좋았어요.

 

 

그리고 인생 첫 새벽 라운딩과

역대 라운딩 주중 최악의 캐디님을 만났어요.

 

처음 동의서 서명할 때부터

오른손에 이미 장갑을 낀 상태라

왼손으로 하려했더니

 

"씁.. 오른손으로 ㅡㅡ,

오른손잡이 아냐(여)?"

 

하시는데 설사 제가 잘못했더라도

세상 말투가... 왼손잡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되게 사람 무안주듯이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도 그때까진 그럴 수 있지

하고 새벽공기 맞으면서 즐겁게 라운딩

하려고 노력했는데

 

2인이든 4인이든 캐디피는 똑같이 내고 치는데

정말 너무 재촉하시고 달라는 채 안주시고

 

이 채로 쳐야할 것 같은데, 저 채로 쳐야할 것 같은데

 

게임 빨리 진행하시고 들어가서

쉬시고 싶으신 티가 너무 났어요

18홀도 아니고 9홀인데; 심지어 2인 라운딩인데

 

 

로스트볼도 어두워서 다 못찾겠다고

그러시는거, 날씨도 춥고 새벽이라

다 이해했는데

 

스코어 기록도 대충대충;

제 건 해저드에 컨시드 타수까지

다 새서 명량골프 치러온 기분 안좋아지게 기록해놓고

남편은 OB는 아예 없는 숫자로 생각하고

볼 위치 안보이면 일단 가보죠 시전하고

 

대충 여자친구 옆에 놓고 치세요

거기부터 그냥 2타 이런식으로 ;;

 

부부를 대상으로 왠 남녀차별?

 

 

춥고 힘드신 시간대이신 줄은 알아서

많이 참았지만 속으로는 너무너무 불편했습니다.

 

심지어 캐디 저희가 신청한것도 아니고

한양 퍼블릭 CC 캐디는 필수로

클럽에서 배치해주는 건데요

 

시설도, 위치도, 페어웨이도 좋았지만

다음에도 이런 캐디님을 만난다면

재방문은 고민해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