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서울 클럽 앤 스파, 릴렉세이션 풀 포함 룸 아기와 수영장 호캉스

 

서울 남산 자락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아기 태어나고 서울 내 첫 호캉스로 선택한 곳인데요

아무래도 객실마다 있는 개별 온수풀,

릴렉세이션풀이 아기와 호캉스하기에

좋은 이유로 꼽히는 곳이에요

 

 

호텔, 클럽, 스파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희는 클럽동에서 머물렀어요.

주차는 객실 당 1대만 무료 주차 가능하고

발렛 비용은 30,000원

만약 발렛 차량이 무료 주차 차량이 아닐 경우

2시간 이후는 비용이 청구됩니다.

 

 

 

오프라인 체크인/아웃은

무조건 호텔동에서 진행됩니다.

다만 모바일, 키오스크로도 얼마든지

체크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다녀온 친구들이

체크인 때 미리 온수풀 온도 점검 및 아기용 가드 요청을

하는게 좋다고 해서 호텔동에서 직접 체크인

 

 

 

대부분의 부대시설이 클럽동에 위치해있고

레스토랑만 분리되어 있습니다.

조식을 위한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가 호텔동에 있어요

뷔페와 세트 중 선택할 수 있다는게

반얀트리 조식의 특징

 

 

명성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층고가 낮고

엔틱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특히 클럽동의 객실은 딱 한 층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높은 고도의 뷰는 아니에요.

 

 

투숙객에게 주는 웰컴 디저트 마들렌

전 원래 베이커리를 즐기지 않아서

먹어보진 못했는데 맛있다고(합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의 릴렉세이션 풀 룸!

사실 이거 아니면 반얀트리 올 이유가 없죠

 

수온은 저희가 요청하는 대로 세팅 가능한데

저희가 올라갔을 때는 34도 였고

조금 아가에게 추울 것 같아 36도로

미리 체크인 때 히팅해달라고 했습니다.

 

수심은 약 50~60cm로 수심 자체가 위험하진 않은데

바닥이 약간 미끄러워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이 있어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일정한 온도 유지가능!

 

 

 

객실 내부에 풀을 포함한 침대, 샤워장

세면대 등이 섹션 나눔 없이 모두 한데 있어요

이런 점 때문에 방이 약간 습기찬 느낌이 들고

계속 공기청정기 + (아마도) 제습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콘이 안틀어져있어도

약간 에어콘 튼 느낌

 

 

그리고 샤워실, 화장실 문이 반투명에다가

씻을 수 있는 곳이 전부 개방되어있어서

아무리 쀼라지만 조금 민망한 부분도 있었어요.

거기다 안그래도 릴렉세이션 풀 때문에 습한데

샤워실, 세면대 습기까지 추가 습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미니바

커피포트에 정수기까지 구비 되어있어

아직 분유 먹는 아기라면

따로 물 챙길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냉장고의 맥주포함 음료는 투숙객 모두 무료!

 

 

아기를 위해 준비되는 가드와

아기용 매트를 깔아주십니다.

가드는 한쪽만 설치해주셔가지고

침대가 넓긴 해도 아기 낙상 주의해야할 것 같아요

바닥매트는 바닥 재질 특성 상

냉기가 올라와서 거의 쓰지 못했어요.

 

 

전체적인 방의 전경은

다음과 같아요

방 자체가 넓고 세월에 비해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다만 릴렉세이션 풀 특성상 습기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 같아요.

아기와 프라이빗하게 풀장 즐기기엔 너무 좋지만

그게 아니라 저희 둘이였으면

꼭 왔을까? 하고 고민하게 되는 점이 있었어요 ^^;

 

 

하지만 수영을 너무 좋아하고

7개월인데 벌써 집에서 목욕할 때도

물을 좋아하는 우리아기가 즐기는 모습을 보니

온 걸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

 

 

창가 쪽에 설치되어 남산 뷰나 도심 뷰를 감상하며 휴식이 가능한데

마침 딱 저희가 결혼한 신라호텔 뷰였어요.

저희 부부가 결혼한 곳이 보이는 데에서

아기가 수영하고 있는걸 보니 기분이 왠지 뭉클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