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어플 사용후기, 복약지도 과연 약사보다 정확할까?
Would ChatGPT be more accurate than a pharmacist?
얼마전에 "디히드로코데인"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언론에 "마약감기약(아님)" 이라는 타이틀로 오르락 내리락한
일본의 파브론골드A
결론부터 말하면 "Dihydrocodeine" 이라는
기침 억제제가 한외마약의 분류이고,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흔한 기침약에 들어가는 성분이다
어쨌든 포스팅을 작성하려다
문득 요즘 이슈인 ChatGPT의 기능이 궁금해졌다.
회사 실무에서는 어느정도 활용하고 있는데
이런 허가 받은 의약품도 복약지도가 가능할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도
먼저 파브론 골드A에 대해 알아보자
음.... -_- 왜인지 내가 지적질을 하고 있다.
파브론 골드 A는 총 7가지 성분이 들어가고
심지어 로페라민은 들어가지도 않는다
한국어로 된 정보는 비율이 낮아 틀릴 수도 있지
영어로 물어보자.
-_-음...
내 영어 실력이 부족한가?
한번 더 물어보자
...
영어로 찾든 한국어로 찾든
파브론골드A에 대해서는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고 있고
혹시나 내가 모르는 동명의
다른 의약품이 있을까 구글링 해보았지만
가장 위쪽에 나오는 일본 대정제약(다이쇼제약)의
제품카타로그 외에는 동명의 제품을 찾을 수 없었다
나도 다양한 각도에서 잘 활용하고 있고
MSFT 주식도 열심히 모으고 있지만
아직 100% 신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챗GPT 후기였다.
한편으로는 약사의 직능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군의 전문성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이미 유튜버들의 말을 믿고 오시는 어르신들도 많은데
AI를 맹신하고 전문가의 옳은 정보를
무시하는 시대가 올까 경각심을 가지게도 됐다.
마무리로 한가지만 더 알아보자
그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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