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고 본격적인 엄마로서 육아의 삶이 시작되었다. 육아라는 건 예측 불가능한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하루를 살아간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또 반대로 말하면 사회와 단절되어 진짜 내가 원하는게 뭐였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이야기도 된다.소소하게 적어보는 요즘의 일상아침 7시에 일어나 새벽 분유를 위해 데워지고 있던 보르르의 따뜻한 물을 한잔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아기와 남편은 아직 자고 있고, 나는 가벼운 명상을 마친다 원하는 하루를 상상하면서방을 정돈하고 거실에 나와 스트레칭을 하고 있으면 남편은 출근 준비를 시작한다.남편이 출근할 때 쯤, 8시에 아가는 첫 수유를 한다. 이 때부터 오후 1시까지는 오롯이 나와 아기의 시간먹이고, 놀고, 자는동안 간단한 집안일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뒷정리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