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독일 Schulke사에서 개발 및 제조되어 판매되는
옥테니셉트액(Octenisept)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옥테니셉트액Octenisept 어떤 제품인가요?
옥테니셉트액은 Octenidine과 Penoxyethanol을 섞은 혼합 외용제로, 피부의 가벼운 상처 및 생식기에도 사용 가능한 외용소독제입니다. 독일 현지에서는 수술, 급성, 만성 상처 뿐만 아니라 화상연고로도 적응증 허가가 났는데 국내에서는 작은 상처부위의 단기적 소독 효과로 허가를 받았네요.
Octenidine은 1987년도부터 유럽에서는 항생제로 개발되어 사용되던 성분으로 독일에는 신생아에게도 쓰이는 아주 기초적인 소독약입니다. 국내에서 가글액으로 많이 알려진 "헥사메딘" 액의 안전한 외용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비 전문가에게는 이해가 편할 것 같아요.
항생효과가 입증되어 영국에는 Octenilin® 겔, 현탁액, 로션 제형으로도 런칭된 성분이에요. 국내의 경우 옥테니셉트액만 유일한 Octenidine 성분의 외용소독제 입니다.
Octenidine 성분 효능과 부작용
그람 음성/양성균 모두에 사용가능한 항생제인만큼 간단한 여드름 치료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기타 점막의 상처와 균 감염에도 바를 수 있는 약입니다. 특별히 부작용도 크지 않고 현지에서는 신생아한테 사용 허가가 났을 만큼 사용 연령대도 폭 넓은 약이에요. 하루 한두번 상처에 뿌리거나 바르고 두면 돼요.
탈모나 헤르페스치료 까지는 조금 과한 것 같고, 국내에서는 생식기에 활용할 수 있는 소독약이 많지 않은 만큼, 주로 질염 환자분들이 많이 찾으세요. 점막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외용 항생제라 사용이 편리하고, 유럽에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만큼 효과도 어느정도 입증되어 있습니다.
다만 일명 "빨간약" 이라 불리는 포비돈과 함께 사용할 경우 갈색 테두리가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많이 출시 되지 않은 성분인 이유는 다른 소독약 대체재가 많고, 굳이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이나 개발 비용을 회수할 만큼 의약품의 영향력이 크지 않아서 입니다. 국내 옥테니셉트액 판매 역시 수입업 허가를 받은 의약품 도매 루트를 통해서 제품 자체가 유통 되고 있어요.
결론은 딱히 약이 별로여서 개발을 안하는 것은 아니다! 대체재도 많을 뿐더러 임상이나 개발 비용 대비 저가로 판매되는 소독약이라 그렇다!
옥테니셉트액 가격과 판매약국
소독 외용제인 만큼 용량이 큰데 비해 가격도 20,000~30,000원으로, 합리적인 편이에요 :)
오늘은 유럽에서 허가받아 국내까지 넘어온
옥테니셉트액 포스팅을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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