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 Lin Life

오블완과 함께 하는 약학블로그 결산과 티스토리 노출에 대한 속마음

리냑 2024. 11. 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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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서 개최한 매일 매일 블로그쓰기,

'오블완' 챌린지가 오늘로 마무리 된다.

 

그 동안 별다른 이벤트 없이 운영되던 티스토리에서

이런 네O버 블로그스러운 챌린지를 기획한 이유는

트래픽 증가와 티스토리 이용자 증가가 목적이듯이

 

나 역시 이번 오블완챌린지를 참여하며

이벤트 참여를 넘어 내 블로그 운영을 점검하고

 

그동안 발생한 티스토리 노출에 대한 확인 등을

해결하기 위함이였어서

오늘은 해당 글로 오블완을 마무리 할까 한다

 

 

1. 누구도 안 시킨 나혼자 오블완

 


사실 나는 이전에 이미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에 참여한 적이 있다.

 

나. 혼. 자

 

 

때는 2022년 회사와 약국근무 병행을 막 활발하게 하던 때,

처음에는 회사 근무자로서 약국 약사의 업무적 감각을 놓고 싶지 않아서

짧은 시간만 병행하려고 했던 약국이였는데

하다보니 생각보다 간단할 줄 알았던 일반약에

많은 복약지도가 들어가고, 환자들이 엄청 세세한 질문을 하는 걸 느껴서

(처방약은 오히려 학부 시절 지식으로 전문성을 가진 내용이라 기억이 남)

 

내가 궁금한 점도 정리하고, 환자들이 물어보거나

궁금해하는 내용도 정리하자! 라는 목표로

당시 근근히 쓰던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시작했다.

 

 

나혼자 1일 1글, 아니 1일 2글도 하던 나홀로 오블완

 

그리고 당시에 블로그와 애드센스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관련 책을 몇권 읽었는데

그 중 한권에서 '최소한 400개의 블로그 글을 발행해보고 운영을 결정해라!' 라는 

조언을 보게 되었고, 이 조언과 앞서 말한 열정이 맞물려

 

"그래 나도 400개의 글은 발행해보자"

 

하는 욕심이, 2022년 `나 홀로 오블완`

누구도 시키지 않은 자발적 1일 1글 많게는 2글을 달리게 된다.

 

 

성과가 눈에 보였던 나홀로 오블완 챌린지

 

남들 출근 이전 1시간 일찍 일어나 글을 쓴 때도 있었고

점심시간에 샌드위치로 밥을 때우며 작성한 때도 있을 만큼

나는 당시 티스토리에 진심이였고

실제 그러한 노력의 성과가 방문자 통계로 보상받는 느낌이였다.

 

약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약사로서의 뿌듯함도 오랜만에 느꼈고

가끔 다음 메인에 걸리는 감사한 일을 겪기도 했다.

 

2. 나혼자 오블완의 종결을 준 티스토리

 

 

이러한 '나혼자 오블완'은 예상치 못하게 티스토리에 의해

종료 되게 되는데, 그건 약 300번째 글을 발행했을 때 발생한

티스토리 블로그 수집 제한 이벤트였다.

 

열심히 달리고 있던 나의 블로그에

갑자기 방문자 수가 반토막이 난 사건이 벌어진 것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 확인과 수집 제한 해결 후기(feat. 카카오 및 다음 문의)

안녕하세요 약사리냑입니다.! 가 아니라 오늘은 블로거로서 한번쯤 겪는다는 시련.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의 타격과 소소한 후기에 대해서 남겨볼까 합니다. 사실 네이버블로그를 일기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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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에 해결하고 쓴 글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들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 했지만

마침 당시에 약에 대한 정보랍시고 편집하는 정성 조차 없이

약사도 아닌 비전문가가 네O버 지식백과 약 정보 긁어서 붙여넣는

무뢰배 같은 글들을 많이 접할 때라

 

무의식 중에

 

티스토리 = 복붙 포스팅과 직접 최대한 정보를 담아 작성한 포스팅을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동급으로 보는 플랫폼

 

아니 오히려 그 전자를 그냥

포스팅 갯수로 밀어 붙여서 더 상위에 노출도 시켜주는 플랫폼인가?

 

하는 생각이 각인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오블완은 종결되었다.

(다만 이건 다양한 검색엔진에서 겪는 문제로 티스토리'만의' 문제로 보긴 어렵다)

 

 

 

3. 진짜 '티스토리' 오블완

 

그렇게 '나홀로 오블완' 종결, 개인적 이슈 등으로

티스토리 글의 발행 개수가 이전 보다는

많이 하락세를 탔고 방문자가 떨어지는 것도 받아들일 무렵

 

티스토리에서 진짜 '오블완 챌린지' 를 시작한다.

 

 

이번 오블완 챌린지는 나에게 굉장한 의미 였던 게

그래도 티스토리에 근근이 글을 발행하고 있던 나에게

 

'아 티스토리가 그래도 발행하는 글들에 대한 독려 해주고 있구나'

라는 쉐도우 복싱의 느낌을 타파해줬다. 

 

또 알수 없는 이유로 검색이 누락된 글에 카카오 문의하기를 통해

해결책을 강구하면서 완전 티스토리에 현타가 오려던 시기라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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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챌린지 바로 직전 검색 누락 글

누락 대상인지 아닌지는.. 읽으시는 분이 판단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21일동안 열심히 글을 발행한 결과

이번달 통계는?

 

 

오블완 챌린지 결과

 

괌 여행 다녀와서 근근히 포스팅 작성한 10월보다 더 떨어짐 ^^

 

뭔가 꼭 `내 글이 메인에 걸려야 한다`는 욕심으로 운영하거나

다른 글들의 노력보다 내 노력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라는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

 

짧게 일상을 공유하는 것 만으로도

크게 티스토리의 노출과 챌린지에 감사한 결과를 보셨다는 글

(심지어 또 그 글이 다시 노출)

되는 걸 보니 21일간의 기대와 열정이 허무로 돌아온 건 사실이다.

 

 

21일간 작성한 글

 

이번 챌린지는 물론 내 블로그에 대해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성찰을 주기도 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러모로 아쉬움과 씁쓸함

티스토리 노출 기준에 대한 어느 정도 의문감을 가지고 끝나는 것 같다.

 

카카오-티스토리측에서는 당연 티스토리 트래픽과

활용 정보의 풀을 넓히고자 하는 이벤트였겠지만

나 개인에게는 오히려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앞으로 결과를 두고 봐야할 것 같다는 소감을 마치며

이번 오블완 챌린지 마지막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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