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헨느CC 라운딩 후기, 제주도 골프클럽 라헨느CC 고난이도 필드 공략

 

안녕하세요 약사리냑입니다. :)

출산 후 첫 제주 라운딩 여행인만큼

제주도에서 라온 CC와 라헨느 CC

두곳에서 골프를 즐겼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고난이도 필드로 어려운 라헨느 CC! 

 

애견동반이 가능한 라온 CC후기는 아래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라온CC, 제주도 라온 골프클럽, 제주 강아지 애견 동반 골프텔

 

라온CC와 마찬가지로 라헨느CC도

오랜 역사를 가진 골프장인데요.

무엇보다 다양한 홀 별 지형으로

꽤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린피, 카트피, 캐디피와

악천후 시 적용 기준은 참고하세요.

캐디피가 2인이여도 상관없이 팀당 부담되어요.

비용 자체는 인원이 많을 수록 좋긴 하지만

2인이여도 별도 조인 없이 가볍게 칠 수 있는건

엄청난 장점이였습니다 :)

 

 

클럽하우스 그늘집 자체는

별도로 분리되어있고 규모도 라온보다 컸는데

여기도 식사메뉴가 풍부하진 않았어요 ^^;

다만 라헨느CC의 절대 장점은

바로 무료 아메리카노!

 

 

전반전 홀은 커피 필수죠?

특히 해가 내리쬐는 초여름 라운딩에는

꼭 함께 해야하는 필수재가 아닌가 싶어요

리필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라산과 태국여왕을 연상시키는

멋진 산맥이 자리한 라헨느CC

특히 오션코스에서는 너른 바다를

한 눈에 보면서 칠 수 있는 멋진 홀이 있어요.

 

 

카트도 재정비가 싹 되었는지

완전 깨끗하고 쾌적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여러모로 시설적인 측면에서

라온CC보다 쾌적하다고 느꼈습니다.

 

 

 

라헨느CC 의 또 하나 재밌는 이벤트

가끔 까마귀가 출몰해서 카트내 물건을 집어간다고 합니다.

공이나 작은 물건, 캐디님 간식같은걸 채간다고 해요

코타키나발루의 원숭이가 생각났어요. ㅎㅎ

다행히(?) 저희 물건은 채갈게 없어서인지

분실물은 없었습니다.

 

 

라헨느CC의 멋진 수평선 뷰

하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홀이 난이도가 있었어요.

페어웨이가 꽤 좁은 편이고

매 코스마다 해저드가 많아요

 

특히 오션코스의 경우 라헨느의 대명사

아일랜드 홀은 못 미쳐도 드롭, 오버되어도 드롭이라

심리적 압박감이 장난 아니고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코스가 오르막이라

비거리가 짧은 분들은 더더욱 힘들 것 같습니다.

숏게임도 라이가 한라산 산맥 때문에 엄청 어려워요.

 

 

그렇지만 귀여운 깜짝 이벤트

라헨느 CC 전속 사진작가님이

이렇게 멋진 사진을 남겨주십니다 ㅎㅎ

어떻게 딱 임팩의 순간을 캐치하셨는지

안 살 수가 없는 사진이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너무 어려웠던 코스!
하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낼만큼

매력포인트가 많았던 제주 라헨느CC 였습니다.